가치 있는 삶


《아주 작은 목표의 힘》습관이 중요하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주 작은 목표의 힘》으로 지난 주말, 옥정호수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입니다. 2019년 최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제목이 비슷하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너무 감명 깊게 읽은 터라 비슷한 내용이 담겼을거라 예상되는 책을 또 다시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가 지난 주말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작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1장.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작은 목표'의 힘>의 5절(습관이 정착되면 의지력은 필요없다)와 6절(저절로 행동하게 만드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_고마다 미쓰오》


  

목차

1장.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작은 목표'의 힘

2장. 두려움을 없애주는 '작은 성공'의 힘

3장.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작은 의지'의 힘

4장. 일에 가속도를 붙이는 '작은 실행'의 힘

5장.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작은 계획'의 힘

6장.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작은 습관'의 힘

7장. 기적을 만드는 '작은 시간'의 힘 

8장. 자신감은 높여주는 '작은 휴식'의 힘 



《아주 작은 목표의 힘》

1장.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작은 목표'의 힘


05. 습관이 정착되면 의지력은 필요 없다

  날마다 같은 행동을 비슷한 시간에 반복하다 보면 반드시 습관으로 정착된다. 미국 듀크 대학의 연구에서는 우리 '행동'의 약 45%가 '습관'으로 이뤄져 있음을 밝혀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뇌에는 전용 신경회로가 형성된다. 그러면 그 신경회로는 점차수동 모드에서 자동 모드로 변환 돼 강한 의지가 없어도 알아서 행동하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쉽게 알려주는 존재가 바로 아기다. 아기들은 부모의 지시가 없어도 아장아장 걷다가 짚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어느 순간 혼자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다.

  아기는 우리가 안 보는 곳에서 몇십 번, 몇백 번 시행착오를 되풀이한다. 그리고 신경회로가 완성되는 순간 '걷는다'는 행위에 성공한다.


  작가 메이슨 커리는 저서 《리추얼》에서 161명의 저명한 작가, 작곡가, 과학자, 철학자 등 창의적인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분석했다.

  그 분석을 통해 메이슨 커리가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이 무엇보다 '일과'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름의 방식에 따라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작업을 끊임없이 반복했기에 위대한 창조자가 될 수 있었다.

  그들 중에는 아침 일찍 일하는 사람, 밤중에 일하는 사람, 조용하고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사람, 떠들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매일 일정량의 작업을 하는 사람, 기한이 다돼서야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 등 여려 유형의 사람들이 있었다(덧붙이자면 흡연이나 음주처럼 일반적으로 나쁘다고 인식하는 습관이 창작 활동에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에 대해 커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수한 사람이 가진 습관은 저마다 천차만별이었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스스로에게 적합한 습관을 숙지하고 그 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을 반복했다."

  나에게는 좋은 습관이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습관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찾아 그것을 반복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는 신문에 무려 1만 8,000회가 연재됐다. 이렇게 엄청난 회수를 연재하기 위해 찰스 슐츠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아이들과 아침 식사를 끝내고 차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준 다음,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맟줘 데리러 갈 때까지 작업실에서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결과 《피너츠》의 연재는 1950년 10월 2일부터 슐츠가 세상을 뜬 다음 날인 2000년 2월 13일까지 50년 가까이 계속됐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습관으로 만든 행동이라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내 습관도 슐츠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내가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1996년인데, 당시 이미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었던 나는 슐츠의 사례를 마음속에 새기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와 운동을 한 후 낮 12시까지 줄곧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렸다. 이 습관을 20년 이상 지속하고 있으며, 이 습관 덕분에 200권이 넘는 책을 낼 수 있었다.

  오전 5시에 일어나면 기상 직후 15분 동안 명상을 했고, 그 다음 늘 같은 식단과 같은 맛의 커피로 20분 동안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으며, 이어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푼 후 작업에 들어갔다. 일주일에 한 번 골프 라운딩을 하는 날이나 강연이나 출장을 가는 날에도 오후 5시부터 외출 준비를 할 때까지는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들겼다.

  

  습관이 정착되면 의지력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그래서 한 세기 전에 태어난 저명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무언가가 착수하기 위해 결심이 필요한 사람만큼 한심한 사람도 없다."

  어떤 일에 습관이 붙게 되면 결심 같은 것은 필요 없다. 오히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 느낌이 든다. 당신이 어떤 일을 않고 넘어가려 할 때 꺼림칙한 기분이 들거나 무언가 부족해진 느낌이 든다면 그 일은 당신에게 습관이 된 것이다. 흥미와 열정은 모두 습관화의 부산물이다. 어떤 일이 하루라도 거를 수 없는 일과가 된다면 흥미와 열정을 저절로 샘솟는다.








06. 저절로 행동하게 만드는 아주 간단한 방법

  

  당신이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 습관을 가장 빨리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없애고, 그 습관을 들이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습관을 만드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불필요한 준비 과정이 많고, 바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작 중요한 행동을 할 수 없는 이유는 행동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준비가 안 됐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만약 아침에 걷기 운동을 하고 싶다면 운동복을 입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행동을 생략하고 바로 밖으로 나가면 된다.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브로콜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잠자기 전에 브로콜리를 데쳐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 다음 잠자리에 들자. 바쁜 아침 시간에 일어나 물을 끓이고 브로콜리를 데치려고 하면 귀찮아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삶아 놓은 브로콜리가 이미 냉장고에 있다면 아침에는 그것을 꺼내 바로 식탁에 올려놓으면 그만이다. 행동하기 위한 준비를 사전에 잘해두는 것만으로도 실행력을 급상승한다.


  워드 프로그램이나 엑셀 프로그램에서 단축키가 존재하는 것도 그와 비슷한 원리 때문이다. 만약 어떤 문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메뉴에 대해 단계를 밟아가며 클릭해야 한다면 사람들은 금방 질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단축키를 통하나면 바로 메뉴에 진입할 수 있고, 문서 제작도 그만큼 빨라지고 쉬워진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대해 단축키를 만들어놓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앱 또한 마찬가지다. 앱을 개발한 기업들은 사용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준비 과정을 없애 왔다. 처음에 그들은 회원 정보를 얻기 위해 회원 가입 과정에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게 했다. 하지만 이 과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앱 사용을 꺼려하자, 지금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페이스북 같은 SNS의 회원 가입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회원 가입을 단순화시키면 회원의 숫자가 훨씬 더 빠르게 늘어난다.


  왜 사람들이 매년 연초가 되면 집 근처나 회사 근처의 헬스장 이용권을 구입하고 한 달도 되지 않아 포기하는 줄 아는가? 이유는 단순하다. 헬스장까지 가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만약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전부라면, 집안 크기에 맞는 러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구입해서 집에서 운동하는 것이 낫다. 그렇게 하면 헬스장까지 가야 하는 준비 과정이 사라진다.


  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싶어 하면서도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돈을 쓰는 것은 간단한 행동으로 가능하지만, 모으는 것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을 모으고 싶다면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먼저 적금계좌로 빠져나가게끔 자동이체를 시켜야 한다. 또 신용카드는 없애버리고 체크카드나 현금만을 사용함으로써 돈을 쓰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행동하는 데 에너지를 덜 쓸수록 보다 쉽게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꾸준히 지속하려면 그 행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억지로라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습관을 들이기 위한 준비 행동이 많으면 많을수록 습관 만들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습관이 중요하다



책 내용을 옮겨 적고 보니 '책'과 '장'의 제목과는 달리 '습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얼핏봐서는 '목표'와 '습관'이 전혀 다른 영역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실행에 옮깁니다. 실행을 통해 목표 달성을 완성하는 것이죠. 이때 실행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목표 달성 세부계획에 따라 의도적으로 실행하던 행동을 한 번 두 번, 하루 이틀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의도를 가지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때 목표가 크면 클수록 계획이 많이지고, 계획이 많을수록 실행이 힘들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특정 시간에, 특정한 행동 한 가지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한 가지 행동마저도 각자의 역량이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꿈과 목표를 크게 갖되 작게 시작하라'는 말은,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슴에 품되 이것을 자신의 역량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나누고 쪼개서 실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세부계획이 필요하고, 세부계획에는 중간목표가 있어야 하며, 이 중간목표는 필요에 따라서 더 작게 나눌 수 있고, 디테일한 계획으로 수립되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선명한 목표', '구체적인 계획', '실행력(행동력)' 입니다. 이 세 가지는 상호보완·의존 관계에 있습니다. 목표없이 계획과 행동이 있을 수 없고, 계획없이 목표를 이룬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선명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계획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만, 목표 달성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실행'이고,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실행력'을 꼽았을 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실행력'을 기를 수 있는 작은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습관이 중요하다


아주 작은 목표의 힘
국내도서
저자 : 고다마 미츠오 / 정미애역
출판 : 스몰빅라이프 2019.10.28
상세보기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