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호흡 몰입 방법_윤홍식>, 명상 91,92일차





  오늘도 4시에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온탕이랑 명상 끝내놓고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3번 정도 4시 이전에 일어났는데요. 아마도 요즘이 내 인생에서 가장 몰입하고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대 황농문 교수는 저서 《몰입 두번째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새겨둘만한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가장 축복받은 삶 

가장 축복받은 삶이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능력의 한계를 발휘하고 이 한계를 넓혀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의 의미를 잘 모른채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의외로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각 분야의 세계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태어나면서부터 그 일을 진정으로 좋아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혹독한 훈련 중에 숱한 눈물을 흘리고, 포기하려 하고, 회의를 느끼고 방황한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 삶의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그것만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할 때, 그래서 그것이 바로 자신의 삶이라고 느껴질 때 자신의 일에 강한 애착이 생긴다. 자신이 노력하는 과정이 마치 아이를 잉태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결과는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진다.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일이 소중하고 심지어 신성하게 느껴진다. 자기 일에 대한 소명의식이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이처럼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몰입은 자신의 일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명상 91일차>



<홍익학당 윤홍식의 호흡 몰입>, 명상 91,92일차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4. 몰입을 돕는 4가지 기법

①들이쉰다! 내쉰다!(몸을 쉽게 이완하기)


  몰입할 때 몰입의 대상을 반복적으로 암송하여 다른 잡념의 침입을 차단하는 방법 외에 몰입을 돕는 4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모두 마음을 리셋(reset)하여 슈퍼의식을 효과적으로 각성시키는 기법들입니다. 이 4가지만 잘 활용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곧장 슈퍼의식을 각성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슈퍼의식 각성 상태를 활용하여 원하는 주제에 대한 몰입을 쉽게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들이쉰다! 내쉰다!(몸을 쉽게 이완시킴)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호흡이 이루어지면 살고 호흡이 멈추면 죽기 때문에, 호흡은 사실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한 호흡은 잠을 자건 깨어 있건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보다 이 '호흡'을 대상으로 항상 몰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호흡이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몰입을 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그런데 '마음'과 호흡'은 항상 같이 요동을 합니다. 급박한 일이 생기면 숨이 먼저 거칠어집니다. 마음이 요동하면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반대로 호흡이 고요해지면 마음도 고요해집니다. 이것이 긴장될 때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홋흡'을 하면 편안해지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마음을 직접 다스리려고 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쉽게 통제하고 조졸할 수 있는 호흡을 다스리는 것이 훨씬 쉬운 방법입니다.


  "지금 내 호흡이 거칠지 않나?, '내 호흡이 고요한가?"를 항상 관찰하면서 '호흡' 자체를 즐기고 몰입할 수 있다면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숨이 내 몸에서 바져나가는 과정을 빈틈없이 관찰해야 합니다. 오직 이것만 생각하십시오. 오직 이것만 느끼십시오. 그리고 그러한 관찰을 즐기십시오.


  일단은 5분만 실습해보십시오! 몸과 마음에 미세한 벼노하가 일어날 것입니다. 뭔가 변화가 있었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점차 몰입의 4단계를 거치면서 '호흡'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일체의 잡념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호흡만 느끼고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의 '슈퍼의식'이 찬란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에는 신바람이 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호흡'에 대한 몰입을 잘할 수 있다면, 슈퍼의식이 각성 상태를 항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게임을 할 때도 숨을 쉬며, 공부를 할 때도 숨을 쉽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할 때도 숨을 쉽니다. 그러니 호흡에 몰입을 잘할 수만 있다면 슈퍼의식을 각성시키고 신비람을 일으키는 것에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슈퍼의식이 각성되어 신바람이 난 상태에서 특정 대상에 몰입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이미 의식과 무의식을 초월하여 고요함과 선명함을 특징으로 하는 슈퍼의식이 드러나 있으니까요. 그 슈퍼의식을 다른 주제로 향하게만 해주면 되니 몰입이 아주 쉬워집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몰입을 통해 슈퍼의식을 불러낼 수도 있지만, 호흡에 대한 몰입을 통해 슈퍼의식을 불러낸 뒤에 특정 주제에 대해 쉽게 몰입하는 방법도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 호흡에 대한 몰입을 잘 한다면 특정주제에 대한 몰입은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호흡에 대한 몰입은 '슈퍼의식의 각성' 이외에 또 한 가자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의 충전'입니다. 호흡이라는 것은 우리 몸 안에 신선한 에너지를 주입해주고, 이미 활용이 다한 탁한 에너지를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호흡에 몰입할 수만 있다면, 신선한 에너지는 더욱 힘 있게 들어와서 우리 몸을 정화시켜 줄 것이며, 탁한 에너지는 더욱 활발하게 배출되어 우리 몸을 청정하게 해 줄 것입니다. 호흡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신선한 에너지는 우리 몸과 마음을 활력에 넘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집중력'에만 의존해서는 몰입을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가 충만해야 훨씬 강력한 몰입력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흡 몰입 방법_윤홍식>, 명상 91,92일차



<명상 92일차>



《몰입 두번째 이야기_황농문》  

축복받은 삶은 내가 가진 능력을 마음것 발휘해서 뒤돌아보면 한 치의 후회가 없는 삶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하고 마침내 그것을 성취했을 때 희열을 느끼면서 발전하는, 하루하루 감동하는 삶입니다. 

  물론 도전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실패와 좌절도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뼈아픈 실패를 경험하다 보면 삶의 깊이가 더해져 나날이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인생의 마지막 날에 "한치의 후회도 없는 가장 삶다운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최선을 삶을 산 사람은 죽음을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죽음을 오히려 영원한 안식처로 느낄 수도 있다. 다음 시는 이러한 상황을 잘 묘사해준다.


별들이 빛나는 드넓은 하늘 아래,

묘를 파서 나를 눕혀주오.

즐겁게 살았고 또 기꺼이 죽노니,

나 주저 않고 누우리


그대가 나를 위해 새겨줄 묘비명은

여기 그가 누워 있노라. 그토록 갈망하던 곳에

선원이 집으로 돌아왔네, 거친 항해에서

사냥군이 집으로 돌아왔네, 거치 들판에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진혼곡」



<호흡 몰입 방법_윤홍식>, 명상 91,92일차



후회없는 삶이 가장 성공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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