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명상 88, 89일차, 윤홍식의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명상 88>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_윤홍식》에서,,


저자 소개

양심콘서트, 고전콘서트, 견성콘서트, 즉문즉설을 토앻 동서양 고전 및 철학을 유튜브로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기 있는 젊은 철학자다. 철학과 종교를 망라한 400개가 넘는 인문학 강의의 조회수는 300만을 돌파하였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학당과 홍익선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 안의 밝은 양심을 밝히고 인의예지의 실천을 위한 1박2일 양심캠프를 열고 있다. EBS라디오와 조선교육문화센터에서 맹자 · 대학 · 중용 · 노자 · 주역 등의 고전강의를, BBS울산불교방송라디오에서 불교강의를, BBS불교방송TV에서는 수심결 강의를 했다. 저서로은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초보자를 위한 단학』, 『조선선비들에게 배우는 마음챙김의 지혜100』, 『한국큰스님들에게 배우는 마음챙김의 지혜100』, 『윤홍식의 용호비결 강의』, 『윤홍식의 수심결 강의』, 『채근담, 인생경영의 지혜』, 『선문답에서 배우는 선의 지혜』, 『논어, 양심을 밝히는 길』(살림지식총서), 『양심이 답이다』 등이 있다. 


  이 책은 6년전에 쓰여진 책으로, 저자 소개 내용에서 지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책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두 번째 책으로, 처음 접한 책은 최신작인 『카르마 경영의 6가지 원칙』이었습니다. 아직 다 읽지 못했음에도 다른 저서를 꺼내 읽는 이유는 저자가 윤홍식이어서가 아니라, 많은 책들 중에서 지금 이 순간 읽어야 할 책이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이기 때문입니다. 


  보름 전에 구입한 후, 읽지 않고 있다가 어제 욕실 온탕을 하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내용을 말 할 것도 없고, 다수의 책을 저술한 작가답게 글솜씨 또한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또, 이.삼 일에 한 번 꼴로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익학당》에 방문하여 강의 한,두 편씩 시청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이자 철학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홍익학당》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과 종교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사이트로 이제 막 종교와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초보자분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실 수 있는 유익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책의 원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서, 읽으시는 분들이 블로그 글이 아닌 직접 책을 읽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우선 먼저, 저자가 내리는 '몰입'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5. 몰입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몰입'을 통해서 한 가지 대상에만 진심으로 집중할 수 있다면, 슈퍼의식을 곧장 각성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갈래로 분산된 마음으로는 슈퍼의식을 각성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몰입'은 1차적으로는 한 가지 대상에 진심으로 집중하는 것을 말하지만, 그 본래적 의미는 '일념집중'을 통해 '슈퍼의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비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의식과 무의식을 넘어선 슈퍼의식, 의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고 무의식의 구속을 막아주는 슈퍼의식을 지금 여기서 활용하는 비법이 바로 '몰입'입니다.


*슈퍼의식이란?

  '의식'과 '무의식'을 초월한 의식입니다. 의식처럼 무의식에게 약하지도 않고, 무의식처럼 그동안 해왔던 습관에 구속되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못하는 그런 자리도 아닙니다. 슈퍼의식은 의식처럼 무의식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무의식을 넘어서 작용하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습관을 초월합니다. 이 자리는 기존의 습관을 넘어서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슈퍼의식이 발동하면 무의식은 힘을 잃는 것입니다.



명상 88, 89일차, 윤홍식의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우리가 '신바람'이 나고 '신명神明'이 나서 뭔가를 할 때, 의식은 철저히 긍정적이 되고 무의식의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살려고 해도 무의식의 방해를 받으면 부정적으로 변해버리던 의식이, 신바람이 나기만 하면 저절로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무의식도 의식에게 철저히 협조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잘 안 되던 것도, 신바람이 나면 이상하게도 잘 됩니다. 신바람이 날 때는 안 되던 것도 가능해지고, 모르던 것도 알아집니다. 이것은 슈퍼의식이 무의식을 초월하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신바람', '신명'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현대 학자들이 말하는 '슈퍼의식'입니다.



  '슈퍼의식'은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그 일을 긍정적으로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또한 무한한 힘과 정보, 영감을 가지고 우리 의식을 지원해줍니다. 그리고 무의식이 의식이 하는 일을 방해하도록 놓아두지 않습니다. 무의식 안에는 저장되어 있지만 우리가 잊고 지냈던 정보와 습관들을 총동원하여 의식이 하는 일을 지원해줍니다. 얼마나 황홀합니까? 잊었던 정보가 절로 떠오르고 최선의 해결책이 절로 떠오르며, 무의식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의식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 수 있으니 말입니다.  


  슈퍼의식과 무의식과 의식을 한 줄로 꿰어 대상을 향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게는 무한한 기쁨과 무한한 영감, 무한한 능력이 함께 합니다. 돋보기로 태양빛을 집중적으로 대상에 향하게 하면, 대상에서 불이 일어나듯이 말입니다. 몰입할 수만 있다면, '진심'으로 그 대상을 어떠한 장애나 방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왕 사는 인생, 즐겁게 몰입하며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몰입해서 공부를 하고 몰입해서 오락을 즐기며 몰입해서 일을 하는 인생이야 말로 신바람 나는 인생 · 행복한 인생 · 살맛 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하는 사항이 하나 있는데, '결과'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스트레스를 가져와서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나 일이나 게임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이겨야만 하고 반드시 일을 성공시켜야만 하고 반드시 합격해야만 한다면, 어떻게 몰입할 수 있겠습니까? 결과에 대한 압박 때문에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서 몸과 마음이 황폐해질 것입니다. 또한 자꾸자꾸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올라오기 때문에 오히려 실패할 확률만 높아질 것입니다.    


  반대로 '결과'에 대해서는 무조건 잊어버린 채 '과정' 자체를 즐기며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그 일을 즐기면서 한다면, 마음은 항상 여유로울 것이고 즐거울 것입니다. 즐겁고 기분이 좋아야만 긍정적인 생각이 나고,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현재의 과정에 충실할수록 성공은 현실화될 것이며, 과정을 소흘히 하고 미래의 결과에 시달릴수록 실패는 현실화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재미없고 짜증이 난다면 이미 실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실패의 방향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기전에 빨리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기분부터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야말로, 진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라고 먼저 여러분의 마음을 설득하는 것이 슈퍼의식을 등장시키는 비결입니다.


  슈퍼의식은 즐겁고 행복하고 뭔가에 몰두해서 긍정적으로 일하는 의식이기 때문에, 그런 상태를 유도했을 때 쉽게 나오게 됩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결과를 잊어버리십시오! 오직 과정만을 즐기십시오!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몰입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며,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입니다.



명상 88, 89일차, 윤홍식의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명상 89>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지루한 일상을 돌아보면,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좀 더 '신바람'과 '영감'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답이 바로 '몰입'입니다. 아무리 지루한 일상을 사는 우리들이라도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그 대상을 마음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영감이 넘치게 됩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을 자신의 '취미'로 삼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긴다면, 그것에 대해  '창조적인 영감'을 얻게 되며 우리의 내면은 늘 희열로 가득 차 신바람이 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몰입'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행복과 풍요를 만끽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취미로 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취미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어떤 것'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만을 위해서 하는 운동은 취미 생활이 될 수 없습니다. 건강하기 위한 수단과 목적뿐만이 아닌 하고 있는 운동을 진심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 습득과 지혜를 계발하기 위한 수단으로 행하는 모든 공부(독서도 포함해서)는 책을 펼쳐 읽고,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그 순간 '배움'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재미를 느껴야 한다는 뜻입니다. 


  취미 생활을 하는데 특별한 이유같은 건 필요치 않지만, 행하는 모든 일에서 의미를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의 목적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행복'과 '풍요'입니다. 이 외에 다른 목적은 사실상 필요치 않으며, 무엇보다도 취미 생활이 '무엇'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취미 생활이 '어떤 것'을 획득하거나 쟁취하고, 어떤 결과(자리)에 이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작동하는 순간, 취미라고 생각했던 그 일은 어느 순간 의무적으로 행해야 하는 과제로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은 '몰입'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구체적인 몰입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여건이 허락되면 몰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에서 발견한 좋은 글 소개시켜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자기 목적적 성격과 행복

  한 걸음 물러나 인생을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조금 넓은 시선으로 살펴보면, 자기 목적적 성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자기 목적적'이라는 표현 자체는 다소 학구적으로 들리지만, 그 속에는 인생을 잘 살기 위한 현실적인 틀이 담겨 있다. 자기 목적적인 삶을 충만한 인생으로 이끌어주는 지도라고 생각하자. 카탈라노의 경우처럼 인생에 큰 변화가 일어나든 아니면 좀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인생 경로를 조금 변경하든 자기 목적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면 가장 만족스러운 삶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자기 목적적 성격은 목적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성격이다. 자연스럽게 생겨난 동기에 따라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경험과 관계를 선택하고, 의미 있는 기회와 목표를 찾는다. 즐거움을 얻는 활동도 이 두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택한다. 자기 목적적 성격을 지닌 사람의 인생은 흥미진진하면서도 까다로운 목표와 사랑하는 사람, 몰입을 이끄는 활동으로 채워진다. 대체로 긍정적이며 호기심이 많다는 특징도 있다. 안 된다는 대답보다는 카탈라노처럼 일단 해보자가 말하는 편이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후회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할 줄 안다.


  지도를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내기는 대로, 또는 누가 부탁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응하는 것은 자기 목적적인 삶과 거리가 멀다. 자기 목적적인 사람은 때때로 속도를 늧추고 물러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삶은 자칫 번잡해질 수 있으므로 때로는 거절하고 물러나 휴식하고, 명상하고, 산책하고, 자연을 즐기며 만끽하는 법도 배울 필요가 있다. 


  독일의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인생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 속에서 살고, 사랑하고, 참여하라는 것이다. 사랑할 때 무엇을 얻으려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실패할 위험도 감수할 만큼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프롬은 무언가를 삶에 기꺼이 들이는 것, 열정을 쏟을 대상을 찾고 그것을 열의 있게, 꾸준히 추구해나갈 때 스스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려면 온전히 깨어 있어야 하며 현재에 머물고, 참여하고, 주변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방향을 찾은 사람은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에 더 머물기 위해 명상을 한다. 프롬이 제시한 존재의 개념은 몰입과 자기 목적적 성격, 행복한 삶을 보완한다. 스스로 방향이 되는 것은 곧 삶을 자기 목적적으로 사는 것이다. 또한 몰입을 경험하는 것이며, 살고, 행복한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달리기와 몰입을 향한 열정에서 시작한 책이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에 더 많이 몰입할수록 일과 대인관계, 취미에 깊이 참여하고픈 의욕이 생길 것이다.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을 찾아라. 진심을 다해 살아라. 달리고, 몰입하고, 행복하라!



명상 88, 89일차, 윤홍식의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국내도서
저자 : 윤홍식
출판 : 봉황동래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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