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명상 67일차《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김찌입니다. 어느새 명상 67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나름 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년 중 가장 무더울때 시작했기 때문에 명상 하면서도 땀을 많이 흘렸었는데요. 덥다고 반바지 차림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하자니 호흡명상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나름대로 찾은 방법이 윗도리를 입지 않고 했던 건데 혹시라도 보시는 분들께서 불편하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나중에는, '기왕 이렇게 된거 몸으로 호흡해보자'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명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호흡명상은 들숨, 날숨에 집중하는 동안 몸에서 일어나고 느껴지는 감각과 뇌에서 생겨난 잡념을 최대한 신속하게 알아차린 후 다시 호흡으로 돌아가 들숨, 날숨의 집중하는 명상법입니다. 여러 다양한 명상법이 있지만, 호흡명상은 사마타나 위빠사나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수행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호흡명상을 위주로 할 생각이며, 중간에 가끔씩은 자애 명상이나 용서명상, 사랑의 명상도 한번씩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만나볼 책은 잭 콘필드의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입니다. 잭 콘필드 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료로 수행한 뒤 197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였습니다. 그는 상좌부불교 수행을 서구에 소개한 핵심 지도법사 중 한 사람으로, 수년 동안 동양의 위대한 영적 가르침을 서구 사회와 서구 수행자들에게 소개하고 활성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임상심리학 박사인 그는 통찰명상수행원(Insight Meditation Society)과 스피릿록 명상센터(Spirit Rock Center)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유명 작가이기도 한 그의 저서로는 《마음의 숲을 거닐다》 《지혜의 마음을 찾아서》《고요한 숲 속의 연못》 《영혼의 이야기, 마음의 이야기》 《붓다의 가르침》 《깨달음 이후 빨랫감》등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중에서 오늘 소개시켜드릴 내용은 '레슨6―사랑의 명상'입니다. 사랑의 명상은 당신 자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의식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매우 오래된 명상법입니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는 말했습니다. "나는 모든 존재가 본질적으로 하나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진정 한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하면 온 세상이 성장한다고 여깁니다. 만약 한 사람이 피폐해지면 온 세상도 그만큼 피폐해질 것입니다." 타인을 축복하고 사랑이 담긴 생각과 기원을 전하는 행위는 무턱대고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 명상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이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잇다는 믿음을 바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만 번의 기쁨과 수만 번의 슬픔에 동참합니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우리의 슬픈 이야기를 흐느껴 울게 될 것입니다. 똣한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멋진 경험도 있습니다. 사랑의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과 주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의 명상은 본질적으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위빠사나 명상, 즉 통찰명상을 보완하는 명상법입니다. 스스로를 이완시키기 위해 명상을 시작하면서 해도 좋고, 명상 중에 생긴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을 확장시키기 위해 명상을 마치면서 해도 좋습니다. 만약 이 명상이 인위적이거나 기계적이라고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말이나 구절을 찾아내서 연습해도 좋습니다. 이 명상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에게 사랑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런 마음이 드는 경우 자신이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호흡이나 몸의 느낌을 지켜보십시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사랑의 명상을 하면 마음에 보다 강렬한 사랑이 생겨나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 밭에 사랑을 심고 가꾸면서 규칙적으로 양분을 주면 사랑이 커지면서 자랄 것입니다.


 전통적인 사랑의 명상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자신에게 향하게 합니다. 자신 안에 미워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있다면 타인의 그러한 점을 사랑하기란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명상 67일차《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사랑의 명상도 다른 명상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곳에 앉아 눈을 부드럽게 감고 몸과 호흡을 이완시키면서 시작합니다. 그런 후 가슴에 집중합니다. 가슴과 호흡이 일치되는지 살펴봅니다. 마치 호흡이 당신의 가슴 한가운데서 들어오고 나는 것처럼 느껴보십시오.


  그 다음 단계는 자신의 갈등과 슬픔에 연민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고통과 슬픔이 있습니다. 가슴을 열고 연민과 사랑으로 자신의 슬픔을 수용합니다.

  다음으로 당신이 아이였을 때의 느낌과 자연스럽게 사랑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느껴보십시오. 아이들은 사랑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가슴을 열고 당신을 아이로 상상하면서 사랑으로 당신의 몸과 감정, 기분과 생각을 껴안습니다.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연민을 느끼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들도 당신처럼 힘들고 갈등하고 있음을 알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들의 마음이 사랑과 평화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행복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런 후 마음을 조금 더 열고 그 밖의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행복과 그들의 가슴이 사랑과 평화로 가득하기를 기도하십시오.


  점점 더 가슴을 크게 열어 당신의 친구들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안으십시오. 그들 모두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하십시오.

  이제 당신의 가슴이 훨씬 더 크게 열려 온 방을 채우게 되고 마침내 그곳은 사랑의 광장이 되어 인간사의 모든 슬픔과 기쁨을 품게 됩니다.


  그 다음에, 당신의 가슴이 당신의 앞뒤, 좌우, 위아래 사방으로 뻗어나가 그 방보다 훨씬 더 넓어진다고 느껴보십시오. 온 세상을 사랑으로 덮어버릴 듯이, 이웃과 도시와 온 나라와 온 세상을 품을 수 있도록 가슴을 넓히십시오. 지구를 상상하고 당신의 팔과 가슴으로 큰 바다와 넓은 대륙, 커다란 고래와 작은 물고기, 새와 곤충과 나무, 정글과 사막,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과 연민으로 껴안으십시오.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사랑의 마음이 닿기를 기도하십시오. 갓 태어난 아기, 기쁨에 겨운 사람, 슬픔으로 괴로워한느 사람, 죽어가는 사람, 삶과 죽음의 놓인 사람, 모든 존재가 사랑과 연민의 힘으로 마음이 열리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마음, 당신의 선함과 사랑으로 세상이 빛으로 가득해지길, 우리의 삶과 모든 존재가 자유로워지기를 바라십시오.








명상 67일차《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사랑의 명상 유도문◀


-편안하게 앉으십시오. 사랑의 명상은 본질적으로 통찰 명상을 보완하는 명상입니다. 명상을 시작할 때나 마칠 때 사랑의 명상을 하면 친절하고 다정한 기운을 불러오게 됩니다. 부드럽게 눈을 감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면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가슴에 집중하십시오. 가슴으로 호흡을 느껴보십시오. 호흡이 가슴 한가운데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사랑의 명상은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나의 어떤 점을 미워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사랑의 느낌, 사랑의 마음, 사랑의 감각을 키워보십시오.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가슴이 친절과 평화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그만한 가치가 있고, 모든 존재 또한 그러합니다.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갈등과 슬픔에 연민을 느껴보십시오. 우리에게는 모두 나름의 고통과 슬픔이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사랑과 연민으로 이 슬픔과 만나기를 바랍니다."


-당신도 한때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무조건 사랑받던 아이였습니다.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존재합니다. 당신 자신과 이 아이를 사랑의 마음으로 껴안으십시오. 모든 육체적 경험, 모든 감정, 모든 기분과 생각을 사랑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내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그들을 당신의 가슴으로 불러들입니다. 이 느낌을 함께 나눕니다.


"그들이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마음이 열리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슬픔과 갈등을 느끼고 당신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보십시오."


"그들의 마음이 사랑과 평화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다른 사람에게도 더 해보십시오. 사랑의 마음이 점점 더 커집니다.


"그들이 사랑과 평화로 행복해지고 그들의 마음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가슴을 더 크게 열고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들이 나의 가슴 속으로 들어와서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점점 더 넓어져서 이 방을 가득 채웁니다.


"이곳이 사랑의 바다가 되어서 세상의 모든 슬픔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여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 방보다 더 커진 것을 상상하고 느껴보십시오. 사랑의 마음이 온 사방으로 퍼져나가서 지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구가 작은 공처럼 당신 가슴에 안겨 있습니다. 큰 바다와 넓은 대륙, 커다란 고래와 작은 물고기들, 새와 곤충, 풀과 나무, 정글과 사막, 동물과 사람들, 지구에 있는 모든 존재를 가슴에 품습니다. 사랑과 연민으로 지구를 껴안습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가 사랑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갓 태어난 아기, 즐거워하는 사람, 슬픔에 괴로워하는 사람,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 모든 존재가 사랑과 연민의 힘으로 마음이 열리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의 마음의 힘과 선함과 사랑으로 세상이 빛으로 가득하고, 우리의 삶과 모든 존재가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명상 67일차《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국내도서
저자 : 잭 콘필드(Jack Kornfield) / 추선희역
출판 : 불광출판사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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