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위빠사나 명상 47일차<불교와 붓다, 사성제와 팔정도>



  디팩 초프라는 인도 뉴델리 태생의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이자 전세계 35개국에서 2천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의학Mind-bodyu Medicine'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창안한 그는, 미국과 유럽 사회에 심신의학 열품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동양철학과 서양의학을 한데 아우른 그의 독창적인 건강론과 행복론은 전세계의 수많은 정치적, 문화적 지도자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타임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는 그는 현재 자신이 세운 《초프라 행복 센터》를 중심으로 마음 수련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만 해도 10권 이상인 그의 저서로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혜》를 비롯, 《마음의 기적》, 《영혼을 깨우는 100일간의 여행》,《중독보다 강한》,《건강의 창조》,《늙지 않는 몸, 시간을 초월한 당신》,《조건 없는 삶》,《신과의 영원한 대화》등 수십 권이 있습니다.





위빠사나 명상 47일차<불교와 붓다, 사성제와 팔정도>



디팩 초프라의 『붓다 1.2』 읽기를 마쳤습니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 이어 붓다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소설책입니다. 저자인 디팩 초프라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깨달음을 이루라는 붓다의 소명이 너무나 유혹적이면서도 너무나 험난했던 것도 당연한 일이다. 지나치게 험하지도 지나치게 쉽지도 않다 해서 그런 이름을 얻었던 중도(中道)는 매우 매혹적인 것으로 판명되었지만 니르바나(열반)의 여정은 홀로 가는 것이며 그 여정에 즐길 만한 경치는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침에 반대하는 논쟁은 없다.

  붓다가 설한 모든 것은 첫번째 고귀한 진리, 즉 삶은 고를 담고 있다는 것에서 논리적으로 자라난 것이다. 이것은 또한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후 다섯 비구(붓다의 5명의 첫 제자들)에게 행한 첫번째 설법이기도 하다. 그 다음 세 개의 진리는 종교라기보다는 좀 더 현대의 심리치료에 가깝다."


첫 번째 고귀한 진리 : 삶은 고(苦,괴로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고귀한 진리 : 고(苦,괴로움)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은 알 수 있다.

세 번째 고귀한 진리 : 고(苦,괴로움)는 멸할 수 있다.

네 번째 고귀한 진리 : 고(苦,괴로움)를 멸하는 길에는 여덟 가지 방법이 있다.



  한 마디로 '불교는 괴로움이 있다는 진리, 괴로움의 원인을 아는 진리, 괴로움의 소멸이 있다는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 있다는 진리'를 아는 것이고, 괴로움을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인 팔정도(八正道)를 수행하여 괴로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열반, 윤회의 중단)에 이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묵스님이 선원장으로 있는 '제따나와 선원'에 의하면 불교는 사성제(四聖諸)이며 불교 수행은 팔정도(八正道)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것이며, 불교 수행은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바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소개하는 글은 일묵스님이 최근 집필하신 책 『사성제』의 서문입니다. 사성제(四聖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사성제_일묵스님』 서문에서,,,


 붓다께서 열반에 드신 후 수천 년이 지난 지금은 초기불교부터 남방 상좌부불교, 북방 대승불교, 선불교, 티베트 불교 등 많은 전통의 가르침이 공존하고 있는 시대다. 그런데 각 전통의 가르침은 모든 면에서 일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때로는 서로 모순되는 측변도 있다. 그래서 현대의 불자들은 이러한 수많은 형태의 불교 가운데 어떤 것이 붓다의 본래 가르침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필자 역시 같은 의문을 가졌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불교의 많은 스승을 친견하여 수행하고, 다양한 전통의 불교 경전을 탐구하며, 현대 불교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리하여 붓다의 본래 가르침은 '사성제四聖諸'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사성제는 무엇인가. 사성제는 고苦, 집集, 멸滅, 도道 네 가지 진리이다. 고성제苦聖諸는 존재 자체가 괴로움이라는 진리, 집성제集聖諸는 갈애渴愛가 괴로움의 원인이라는 진리, 멸성제滅聖諸는 갈애의 소멸이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진리, 도성제道聖諸는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인 팔정도八正道에 대한 진리를 담고 있다. 즉 사성제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래서 사성제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라 한다.


  이  사성제가 바로 붓다의 본래 가르침이며 불교의 핵심이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우선 사성제는 특정한 불교 전통에만 전승되는 가르침이 아니라 모든 전통에 포함된 공통된 가르침이다. 이는 사성제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짐작하게 해 주는 중요한 사실이다. 그래서 불교사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불교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전승되었지만, 사성제가 붓다의 본래 가르침이고 핵심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다.

  

  또 붓다께서는 당신의 수행 여정 동안 일관되게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관점을 견지하셨다. 붓다께서는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근원적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기 위해 출가하셨다.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의 경지도 모든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인 열반涅槃이었다. 붓다께서 최초로 설하신 가르침은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에 이르는 길인 팔정도로 시작한다. 그리고 사십오 년간 법을 전하시며 제자들에게 설한 다양한 가르침은 모두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진리를 다양하게 변주한 것이었다. 그래서 붓다의 상수 제자인 사리뿟다스님은 '불교의 유익한 법들은 모두 사성제에 내포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불교는 한마디로 사성제이다. 실제 붓다께서는 '나는 이전도 지금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을 천명할 뿐이다.'라고 누누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성제에 대한 바른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위빠사나 명상 47일차<불교와 붓다, 사성제와 팔정도>





  신자도 아닌 제가 불교와 명상에 심취되어 이렇듯 많은 책을 읽고, 명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20대 중반이었던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기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하 직원으로 입사했고, 생산 현장의 책임자들,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준비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읽었던 책이 스티븐 코비의 《원칙중심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리더십에 관한 책을 여러 권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때 '배움으로써의 독서습관'이 처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때의 영향때문인지 문학책 보다는 철학, 심리, 과학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왔던 제가 요즘은 '불교'와 '명상'에 대한 책 수십 권을 쌓아 놓고 번갈아가며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성경'을 읽고, 기독교 관련 서적을 읽고 있을 겁니다. 요즘들어 독서를 늦게 시작한것이 아쉬워서 다음 생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어릴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서 위빠사나 수행이나 선업을 쌓는 것이 필수겠지만, 이 부분은 나름대로 자신있기 때문에 독서를 늦게 시작한 것에 대한 것을 아쉬움을 이것으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명상 47일차> 


<명상 47일차-2>



위빠사나 명상 47일차<불교와 붓다, 사성제와 팔정도>



《사념처 명상의 세계》의 

5)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 '사성제에 대한 개요'에는 "죽음은 괴로움입니다.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죽음은 늙음 보다 더욱 두려운 것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태어났으면 죽어야 하지만 누구도 죽음을 즐겁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죽음보다 더한 두려움과 고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괴로움의 바탕입니다. 이처럼 태머나면 늙어야 하고 즉어야 하는데 누구도 이것을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는 것이 괴로움입니다."는 글이 있습니다. 태어남은 괴로움이요. 늙음과 죽음도 괴로움이라는 뜻입니다. 


  예전에 작성했든 블로그 포스팅에서 "인생은 보너스이자 덤일 뿐이다.",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래 살고 싶지만 때가 되면 죽어야 하고, 충족되지 않은 욕망이 많은데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것은 아쉬움이 남을 만한 일이지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이런 '아쉬움' 마저도 괴로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은 갈애가 있다는 것이고, 충족되지 않고 포기해야만 하는 욕망은 '욕심' 혹은 큰 의미에서 '탐욕'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성제》의 일묵스님은 '사성제가 아주 심오한 가르침이어서 이를 스스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이는 자기 스스로 불교 경전을 읽어 가면서 사성제를 이해해 보려 하지만 불교 경전을 그 양과 내용이 매우 방대하다. 그래서 가르침의 핵심을 짚어 줄 스승이나 지침 없이 공부하다 보면 방황하다가 길을 잃기 쉽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씀이겠지만, 해탈과 열반의 목적이 아닌 어느 정도까지의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라면 긴 호흡을 가지고 수행에 정진하면 못 할 것도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독서를 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원하는 분야에서 힘을 다해 10년, 20년 노력하면, 그 일에서 최고가 되지는 못할지 몰라도 전문가 이상의 수준에는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터무니없이 높은 경지만 아니라면, 노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제가 품고 있는 중요한 믿음입니다.


  물론, 부처님처럼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들기 위해서는 스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스스로 깨달았다고 하는 고타마 싯다르타도 보리수 나무 아래서 완전히 깨닫기 전에는 몇 명의 스승을 모셨다는 사실에서, 가르침의 핵심을 짚어 줄 스승과 지침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위빠사나 명상 47일차<불교와 붓다, 사성제와 팔정도>



사성제
국내도서
저자 : 일묵스님
출판 : 불광출판사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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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BUDDHA 1
국내도서
저자 :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 / 진우기역
출판 : 도서출판푸르메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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