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명상 15,16일차<천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편>





김찌의 명상은 아직 많이 서툽니다. 자세가 자꾸만 흔들려요~ 영상속 모습을 보면 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저의 명상은, 우선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눈 감기 전에 3번 정도 '심호흡'을 합니다. 이후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여기서 노력이란 '호흡을 최대한 잔잔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막 눈을 감은 단계에서는 맥박도 빠르고, 호흡이 일정치 않을 때가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초기 몇 분간은 호흡을 가다듬고, 맥박수를 줄이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지켜보면서 심장 박동에 정신을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진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이후에는 '확언 명상'을 시작해서 '소울 싱크 명상'으로 마무리 하는 편인데, 이때쯤 되면 몸 여기 저기서 불편하다는 신호가 옵니다. 등과 목, 다리 그리고 피부에서 '이제 그만하자'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욕심 내지 않고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에서 '명상'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나 기타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오셔서 이 글과 영상을 보고 계신 분이라면, 이미 명상의 이점이나 방법에 대해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명상책만 해도 수십, 수백 권에 이르고, 유튜브에서 '명상'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동영상은 도서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개 블로거의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저의 명상 체험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건질 수 있으면 좋겠다(혹은 다행겠다)'고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제가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명상 하기 전과 비교해서 '마음이 좀 안정되고 있는 것 같다'거나 '차분해 진 것 같다'고 해 봐야 믿지 못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명상 경력에 비추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실까요? 그렇지만, 제가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실이 거짓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인다고 해서 '실재'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다고 해서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는게 인간의 가장 큰 '무지'니까요.







  제 경험상 명상을 하기로 마음 먹고 시작하기까지 이끌어온 힘은 '독서'였습니다. 성장과 재미를 경험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가 명상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다른 분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명상 하기로 마음먹거나, 이미 시작했거나, 상당 수준까지 이른 분들들에겐 분명히 독서가 가장 큰 힘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오늘 주제와 어듯나는 부분이 있어서 더이상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독서는 결국 '마음 공부'와 '나와 세상에 대한 성찰과 사유'로 이어지게 만들고, 본질에 접근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명상과 마음챙김'이 아닐까 합니다.  



명상 15,16일차<천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편>





  며칠 전부터 이 세상을 '나의 우주'로 명명하였습니다. 나와 타자, 사물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으며, 같은 이유로 '내 우주' 안에서 소통하지 못할 것 또한 없다는 것이 지금 저의 생각입니다. 《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에서 저자는 어느 날 큰 용기를 내어 작은 사고를 치게 됩니다. 문득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용기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의 눈치도 잘 보고, 손해기 되거나 욕 들을만한 짓은 하지 않은 신중한 성격이었던 사람이··· 절대 돈도 없고, 절대 시간도 없고, 절대 환영받을 상황도 아닌 상태에서 미국 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_이영현》중에서

  누가 들으면 몇 년 유학이라도 간줄 알겠지만, 앞서 '큰 용기 작은 사고'라고 했던 것처럼 그 당시의 저에게는 며칠간의 여행도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

워싱턴 광장 벤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낯선 공기···.

그때 갑자기 내면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눈 앞이 하얗게 변하면서 마치 꿈속에 있는 듯 정신이 나갈 것 같은 현기증이 밀려 왔습니다.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고 내 머릿속도 함게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순간적으로 모든 세상과 내 머릿속이 함게 멈춰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정지화면처럼 말이빈다. 일순간 '시간'이란 것에 정지 버튼이 눌려진 듯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몰아친 혼돈 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한바탕 폭풍우가 휩쓸고 간 가슴속 그 자리에 선명한 결심 하나가 남았습니다. 

'나를 위해 살자. 내 인생이니까 나만을 위해 살아보자.'



저자의 첫 번째 자각이자 깨어남의 시작은 다음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뭘까?



'나는 도대체 뭘까?···.

왜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인생이 주인 역할을 하고 있고 난 인생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는 걸까··· 도대체 누가 내 인생을 만들고 있는 거지? 지금 내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는 모습인가···.'

마치 온몸을 감고 있던 밧줄이 일시적으로 풀려나간 듯, 그래서 그동안 통하지 않고 있었던 뜨거운 피가 일순간 온몸에 퍼지는 듯했습니다. 그제서야 내 안에도 뜨거운 열정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그동안 스스로 밧줄에 묶여있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입니다. 감고 있던 밧줄을 풀고서 나를 돌아보니 그것이 보이더군요. 저라는 사람은 누구보다 절절하게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그렇게 저는 그때 처음으로 제 자신을 보고 제 인생을 보면서 결심을 했습니다.

'나를 위해 살자!라고 말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 없습니다. 인내만 있으면 그럭저럭 할 만합니다. 하지만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불과 얼만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자' '나에 집중하자' '내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습니다. 나쁜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우선 먼저 내가 만족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만족이 타자와 세상의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타자에게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나에 대한 사랑이 풍족해야만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 아니 그 전에 명상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동기와 처음 대면하게 된 순간에 내 생각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랑과, 풍요와 행복에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내 행복이 타자의 행복이고, 타자의 행복이 내 행복이다. 내 세상이 풍요롭다는 것은 '나의 우주'에 속한 모든 존재가 풍요롭다는 뜻이며, 이 세상이 사랑으로 넘친다는 것은 '나의 우주'에 모든 존재들이 서로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믿을 것이라고는 나 자신과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나의 우주'를 발견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나' 자신밖에 몰랐던 내가 책을 통해서, 최근 시작한 명상을 통해서 '나의 우주'를 설계했다는 것은, 아니 처음부터 존재하였던 나의 우주를 발견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내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어느 누구라도 자신만의 우주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그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는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명상 15,16일차<천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편>



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
국내도서
저자 : 이영현
출판 : 렛츠북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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