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2020-03-05<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_에크하르트 톨레>





심오하나 그다지 좋은 지는 모르겠고, "음~ 그렇구나. 아~ 내가 그런 존재란 말이지." "그랬었군!"


읽은 부분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게 만드는 책. 그러면서 한 번 더 읽고 있는 책. 총 네 번을 읽고 나서도 책꽂이에 꽂아 넣지 않고,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언제든 꺼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달라이 라마, 틱 낫한과 함께 21세기 3대 영적 지도자 뽑히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대표 저서입니다. 


톨레는 자신의 책을 오프라 윈프리에서 선물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합니다. "나는 절대자의 숨결이 흐르는 피리의 구멍입니다. 이 음악을 들어보세요." 이건 또 뭔뜻인가요ㅜㅜ

 "피리속에는 절대자의 숨결이 흐르고 있어요. 그렇다면 피리 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것은 절대자의 숨결이겠죠? 저는 피리의 구멍입니다. 제가 하는 얘기 잘 들어보세요." 뭐. 대충 이런 뜻인가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진정한 존재 상태란 어떤 것인가요?

태어나면 죽어야 하는 무수한 형태의 생명체 너머에는 영원한 '오직 하나의 생명'이 자리합니다. 그것은 저 너머에 있지만 모든 생명체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고 영원히 부수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우리 자신, 우리의 진정한 본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생각으로 이해하려면 안 됩니다. 이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생각이 정지되었을 때문 그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만하고 강렬하게 집중하고 있을 때만이 진정한 존재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헤아림으로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있음'의 상태에 활짝 깨어 있으면서 그 느낌, 그 앎에 머무는 것이 밝은 '깨달음'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진정한 본질은 내면의 고요한 세계와 일치합니다. 갖가지 생각을 헤아리면서 그런 생각들을 '나'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거짓된 자아가 만들어지고 두려움과 고통의 그림자기 드리워지는 것입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만들어 놓고, 스스로 가장 근본적인 진리를 발견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가장 기본적인 오류를 범한  셈입니다. 생각을 자기 존재라고 착각한 것이지요. 우리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머릿속 헤아림을 좇아가다 보면 문제와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그 결과 미친 듯이 복잡한 세상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은 조각조각 부서진 우리들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마음과 동일시하면 보이지 않는 장막이 생겨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고, 말이나 이미지를 곡해하고 자기 나름의 판단을 내리게 되므로 진정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마음은 아주 훌륭한 도구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대단한 파괴력을 갖게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잘못 사용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이 우리를 부리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마음을 부리지 못하고 부림을 당하는 것이 곧 병입니다. 나를 내 마음이라고 믿는 것은 환상이요 기만입니다. 부림을 당해야 할 도구가 주인의 자리를 점령하고 만 꼴입니다.



 생각을 완전히 멈추는 것 말인가요? 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멈추는 경우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마음이 당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게 점령당하고, 점령한 실체를 당신 자신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자유를 향한 첫걸음은 점령한 실체인 '생각하는 자'가 진정한 당신이 아님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이를 알면 당신을 점령하고 있는 실체를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하는 자를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하는 순간',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이 활성화되는 겁니다. 당신은 그제야 생각 너머에는 광활한 앎의 영역이 있으며, 생각이란 단지 그러한 앎의 영역의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신은 또한 깨우치게 되겠죠. 아름다움과 사랑, 창조력과 기쁨, 내면의 평화 같이 진정 중요한 것들은 마음 너머에서 온다는 것을. 그럼으로써 망각의 오랜 잠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집이나 직장으로 통하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그 계단 하나하나에, 걸음을 옮겨놓는 동작 하나하나에,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하나하나에 집중하십시오.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십시오. 손을 씻을 때에도 거기에 수반되는 모든 감각에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물이 흐르는 소리와 물이 닿는 느낌, 손의 움직임, 비누의 향기 등을 놓치지 마십시오. 자동차를 탈 때에도 문을 닫은 후 잠시 모든 동작을 멈추고 호흡의 흐름을 지켜보십시오. 고요하지만 강렬한 현존에 감각을 느껴 보십시오. 그렇다면 이러한 수행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이 어느 정도로 내면의 평화를 느끼는지가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깨달음을 향한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마음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마음의 흐름 속에서 어떤 틈새를 만들 때만다 의식의 빛은 점점 더 밝아집니다. 



2020-03-05<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_에크하르트 톨레>



 마음은 도구이며 연장입니다. 마음이란 특별한 과업에 사용되기 위해 거기 존재하는 것입니다. 일이 끝나면 내려놓아도 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생각 중에서 80~90퍼센트는 반복적이고 부질없는 잡념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부정적인 성질을 품고 있을 때도 적지 않아서, 대부분의 생각들이 해롭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신 자신의 마음을 잘 관찰해 보면 내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겁니다. 부질없고 해로운 생각들로 인해 소중한 에너지가 새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행렬이란 사실, 중독이나 다름없습니다. 중독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내 마음대로 멈출 수 없는 것입니다. 중독이란 나보다 더 강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거짓된 즐거움을, 고통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생각에 중독될 수밖에 없나요?

 자기 자신을 마음과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내용물과 활동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각을 멈추면 자신의 존재 또한 끝장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4장. 마음은 지금을 교묘히 회피한다

'지금'의 상실, 그것이 가장 교묘한 속임수다



시간이 환상이라는 것을 마침내 완전히 받아들인다고 해도, 우리 삶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시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지 않나요?

 적으로 동의한다고 해도 그것은 또 다른 믿음에 불과하며, 당신의 삶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합니다.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그 진리를 몸으로 체화하며 살아야 합니다. 당신 몸의 모든 세포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음을 느낄 때, 매순간 존재의 기쁨을 느낄 때, 그때에야 비로소 당신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당신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까? 일어나서 지금 당장 그 일을 하십시오. 또는 그런 상황을 스스로 선택했다면,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무기력하고 게으르고 수동적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십시오. 그것을 즐기십시오. 최대한 게을러지거나 무기력해지십시오. 만일 그 속으로 완전하게, 그리고 의식적으로 들어간다면 곧 거기서 나올 수 있을 거소입니다. 아니면 그 속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쪽에서든 내부  갈등, 저항, 부정적 감정은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 당신은 현재를 미래로 향해 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축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스트레스는 '여기'에 있으면서 '거기'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생깁니다. 혹은 현재에 있으면서 미래에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나'라는 존재가 둘로 갈라지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내부를 분열시키고 그것을 견디면서 사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자꾸만 과거에 매달리게 됩니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과거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생각합니까? 과거의 공적이나 모험이나 경험, 또는 자신이 피해를 당한 일,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일, 당신에게 두려움을 주는 일 들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야기합니까? 죄의식, 자부심, 원망, 분노, 후휘, 자기연민 등을 만들어 내느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당신은 그릇된 자의식을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음속에 과거를 축적함으로써 신체의 노화를 재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뭔가를 걱정하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미래 상황을 상상하면서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마음과 동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미래 상황과 맞서 싸울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음의 환영에 불과합니다.

 현존의 순간을 받아들인다면 건강을 헤치고 삶을 좀먹는 그와 같은 광기를 간단하게 멈출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호흡을 인식하십시오.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의 흐름을 느끼십시오. 당신이 현실에서 해결해야 하고 대처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순간'입니다. 내년이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5분 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 보십시오. 이 순간 뭐가 잘못 되었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현재에 대처할 수는 없지만 미래에 대처할 수는 없으며 그래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대답, 힘, 적절한 행동과 자원은 이전도 아니고 이후도 아닌 당신이 원할 때 언제나 거기 있을 것입니다.



2020-03-05<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_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국내도서
저자 :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 / 유영일,노혜숙역
출판 : 양문 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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