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2020년 1월 2일 독서평<'완벽한 공부법'에서 밑줄 그은 문장들>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신영준>



Chapter 8 사회성


사회적이 아닌 개체는 하찮은 존재이거나 인간보다 높은 수준의 존재이다. 사회는 본질적으로 개체보다 우위에 있는 어떤 것이다. 공동 생활을 영위할 수 없거나, 혹은 공동 생활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급자족이 가능한, 그래서 사회의 일원이 되지 않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짐승이거나 신이다.



-진정한 사회적 조건을 가진 '진 사회성 동물'은 지구 상에 인간, 개미, 벌, 말벌, 흰개미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개미, 벌, 말벌, 흰개미 등의 진 사회성 동물은 인간이 척추 동물 세상에서 큰 도시를 만들어 군림한 것과 같이 무척추 동물 세계에서 진정한 지배자가 되었다.

 -독일의 두 연구자가 아마존 지역의 1헥타르(10000제곱미터)에 있는 모든 동물의 몸무게를 잰 적이 있다. 조사 결과 개미와 흰개미가 모든 곤충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벌과 말벌도 10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미가 그 지역의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의 몸무게를 모두 합친 것보다 4배 가 더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지구의 진정한 정복자는 인간과 개미라는 두 존재이며 이 둘 모두의 공통점은 '진 사회성', 즉 진정한 사회성을 찾았다는 사실이다.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청소년을 대상을 한 연구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는 내신 성적과 시험 점수가 모두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으며 외로움을 일시적으로 느끼는 것 만으로도 대학원 입학 시험 점수가 현저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직장에서는 또 어떨까? 2011년 와튼경영대학원에서 실시한 연구로는 외로움을 느끼는 직원일수록 개별 업무 수행, 효율적인 의사소통, 집단에 대한 기여도 모든 항목에서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와 융합되지 못한다면 시너지는커녕 개인의 일 수행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외로우면 건강을 잃는다


우리는 보통 외로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차디찬 길바닥에 내버려진 것 같은 느낌처럼 추위와 연결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실체'다.

건강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공부에도 매우 중요하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지적 능력이 저하되고 신체 기능마저 나빠진다면 외로움만큼 공부에 크나큰 적이 없다.



2020년 1월 2일 독서평<'완벽한 공부법'에서 밑줄 그은 문장들>



우정이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외로움을 댈래 줄 진정한 우정의 조건으로 네 가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첫째는 익숙함이다. 우리는 어떤 대상이든 자주 볼수록 호감을 느낀다. 이를 '단순 노출 효과'라고 한다.

둘째는 물리적 근접성이다. 경찰 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정과 자리 배치의 근접성이 매우 큰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셋째는 유사성이다. 고향, 학교, 취미, 즐겨 보는 프로그램, 지지하는 정당, 좋아하는 연예인 등이 같으면 그거 하나 만으로도 우정이 생길 확률이 매우 커진다.

하지만 진짜 진정한 친구라면 익숙함, 물리적 근접성, 유사성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한 요소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서로의 '비밀'을 아는 것이다. 개인적인 과거사나 말 못 할 고민 등을 나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할지라도 '외로움'은 사라진다.





공감 능력의 힘과 소설 읽기


-공감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적 감수성은 당연히 많은 사람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알게 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니 그것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

-훌륭한 공감 능력이 있다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잘 '상상'한다는 말이 된다. 어떤 한 인물의 마음과 성격을 마음속에 그려 내는 연습을 많이 할수록 공감 능력은 향상된다.

-2011년 캐나다 요크대학의 레이몬드 미르가 86건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소설을 이해할 때 사용하는 뇌 부위와 인간관계를 다툴 때 사용하는 뇌 부위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2013년의 연구로는 소설을 읽은 다음에 사회적 지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효과가 있는 소설은 인물 중심의 문학 소설이었다. 문학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주인공과 그 인물을 둘러싼 다양한 군상들에 대해 심리는 해석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내 인생이 <인간관계론>의 내용을 깨닫고 난 전후로 구분될 정도"라고 고백하는 신영준 저자는 책에서 스스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예찬론자'라고 말합니다. 김찌도 이 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인간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을 때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책 한 권'을 고르라면 서슴없이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선택할 정도입니다. 다음은 카네기 인간관계론 '기적을 불러오는 공식'에 인용된 글입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당신이 자신의 일에는 무척이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다른 모든 일에는 매우 얕은 수준의 관심밖에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 사람 누구나 다 그러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제야 당신도 링컨이나 루스벨트처럼 그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기반을 갖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다루고 못 다루고는 상대방의 입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케네스 M. 구드


-신 박사에게 대인관계에 관한 최고의 책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론 이라면 나(고영성 작가)에게 있어 최고의 대인관계 책은 '기브앤테이크'다.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와튼 스쿨 최초로 최연소 종신교수에 임명된 애덤 그랜트는 10년 넘게 대인관계를 연구하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고 그 연구 결과를 책으로 냈는데, 그 책이 바로 '기브앤테이크'다.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그 덕에 애덤 그랜트는 미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가 1위로 선정된다. 애덤 그랜트는 사람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째, 테이커(Taker)다. 테이커는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둘째, 매처(Matcher)다. 대부분 사람이 이에 속하는데, 이들은 손해와 이익의 균형을 이루려는 사람이다. 

셋째, 흔하지 않는 부류로 기버(Giver)다. 기버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살피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기 싫어도 그렇게 됩니다. 오늘도 '완벽한 공부법'을 읽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기브앤테이크'를 꺼내 읽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내가 어떤 사람이었지?'하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에 이릅니다.


김찌 생각엔 테이커보다는 매처가 나아 보입니다. 하지만, 기버가 될 수만 있다면 매처를 자처할 이유 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버는 당연히 '똑똑한 기버'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똑똑한 기버는 정확히 어떤 성향을 말하는 걸까요? 위에 나와 있는 '똑똑한 이타주의자'와 같은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 걸까요?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건강한 자기애'였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자기애'가 있다고 믿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타자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타자의 자기애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마음으로 주는 행위'는 똑똑한 이타주의자들이 인간 관계에서 선택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현대인이 표본으로 삼아야 할 만큼 중요한 인간 관계의 핵심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자기애'를 실현하느냐, '똑똑한 이타주의자가' 되느냐의 문제는 인본주의 사상과 별개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지향해야 할 바른 태도이자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1월 2일 독서평<'완벽한 공부법'에서 밑줄 그은 문장들>



완벽한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고영성,신영준
출판 : 로크미디어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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