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안녕하세요. 김찌입니다.

오늘은 TED 대화 분야 최고 조회수(1,300만)를 기록하며 토크계의 황제 래리 킹을 잇는 대화의 연금술사!로 칭송받고 있는 셀레스트 헤들리의 저서 '말센스'가 어떤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저자 셀레스트 헤들리는 1999년부터 NPR과 PRI등 미국 공영 라이오 방송국에서 20년 가까이 뉴스 진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호스트를 맡았고, CNN, BBC, PBS, MSNBC 등 다사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미국 최고의 방송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TED에서 진행한 대화법 관련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1,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함으로써 대화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말재주나 말솜씨보다 말센스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감인데, 그 공감은 말재주나 말쏨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소통에서는 말재주가 좋아 똑소리나고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하는 것 보다 공감대가 형성되고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말재주나 말센스나 그게 그거 아냐?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자가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면 그 대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의 마음은 절대 펼쳐진 책 같지 않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비결은 상대의 입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을 들여 관계를 맺는 것이다."  (끄덕!끄덕!)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말센스 0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아버지를 잃고 벤치에 홀로 앉아 멍하니 지평선만 바라보는 친구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낼까 고심하던 셀레스트는 "자신이 9개월밖에 안되었을 무렵 아버지가 잠수함에서 익사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버지의 얼굴조차 알지 못했음에도 항상 아버지의 죽음을 애통해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친구 : "좋아, 셀레스트 네가 이겼어. 너는 아버지를 알지도 못했지만, 나는 아버지와 최소 30년 이상을 함께 보냈으니, 네 상황이 더 안 좋은 거야. 그러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내가 기분 상할 필요는 없겠지."
셀레스트(당황) " 아냐, 아냐,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절대 아냐. 나는 그저 네 기분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뿐이야."
친구 : "아냐, 셀레스트, 너는 이해 못해, 너는 내 기분을 조금도 몰라."

친구의 슬픔이 날 것 그대로 표출되자 그 상황이 불편해진 셀레스트는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주제, 즉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입니다. 실수를 깨달은 그녀는 "대화에서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본능을 줄이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뽑으면 단연 "경청"일 것입니다. 

상대방이 계속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드는 힘 "경청"

"최근 나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내 친구와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우리는 통화를 하면서 수화기를 약 40분 가까이 붙들고 있었지만, 나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통화가 끝날 무렵 친구가 말했다. 
'조언 고마워. 네 덕분에 문제가 조금 해결된 것 같아.' 
조언이라니? 사실 나는 아무런 조언도 해주지 않았다. 내가 한 말이라고는 '힘들었겠구나''참 안타깝다'와 같은 대답들뿐이었다."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인간의 나르시시즘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어 존재감을 들어내려는 노력이 대화에서는 '대화 나르시시즘'으로 나타나곤 하죠. 경청하지 못하고 말을 자르거나 어설픈 조언으로 소통을 방해하는 행동은 대화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말센스 0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상대가 물어보지 않는 것조차 길게 설명하려고 할까?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상대에게 충고나 조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통제하고 싶은 것이고(통제병),
다른 하나는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로부터 관심이나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다(관심병)
   
여러분! 책의 내용이 눈에 선하지 않나요? "나대지 말고, 관심받으려 하지 말고, 인정받으려 하지 마라." 
대화하면서 건전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자기애'를 드러내는 것. 그러고보니 이것도 대화 나르시시즘이네요. 


말센스 0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상대에게 질문을 하라.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이며,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지,
어떤 영화를 재미있게 봤고,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가장 하기 싫은 것은 무엇인지, 상대에 대한 호기심의 표출은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가장 큰 증거다.

질문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죠? 

성공하거나 창의성을 기르는데에는 질문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합니다. 또, 학교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자식에게 유대인 부모는 '오늘은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하고 질문을 한다는 얘기는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상황에 맞게 개방형 질문과 폐쇄형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소통의 달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말센스 0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가 보지도 않은 여행지를 가 본 것처럼 말하지 말고, 보지 않은 영화를 본 것처럼 말하지 말라.

그 아는 척이 상대를 곤경에 빠트릴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나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다. 







말센스 0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진정한 듣기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이어야 한다. 

수동적 듣기란 단순히 상대의 말에 응답하기 위해 듣는 것이고, 능동적인 듣기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듣는 것이다.

상대의 말뿐 아니라 그의 어조와 몸짓도 살펴라.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마음으로 들어라. 성인들의 대화가 이럴까요. 소통을 넘어 인간관계의 달인이 되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도 생각나고요.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말센스 0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대화하는 도중에 상대가 하품을 하거나 딴청을 피우는가? 혹은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리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상대는 지금 당신의 말을 지루해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수 차례 그런 신호를 보내는데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계속하는 것은 상대와의 관계를 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휴우~ 정리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요즘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부족하다는 것이지 못났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관계에서, 그리고 대화하는 방식에서 미숙함을 절절히 느끼는 중이고요. 복잡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시작한것이 이번 포스팅인데 머리가 슬슬 아파오네요. 이럴때는 글쓰기를 마쳐야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써 내려간다면 오타와 이해 안되는 문장이 줄이을 것이라는 핑계와 함께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려고 합니다. 이해해 주실거죠^^ 


편안히 주무시고, 밝은 내일 맞이하세요. 김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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